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 발견되면 꼭 떼어야 하나요?

대장내시경을 받다가 “용종이 있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걱정부터 앞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용종은 대장 점막이 혹처럼 튀어나온 상태를 말합니다. 모두가 암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용종은 시간이 지나며 성질이 변할 수 있어 내시경 중 제거를 고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용종을 떼어야 하는지는 크기, 모양, 개수, 위치, 출혈 가능성, 환자의 기저질환 등을 함께 봅니다. 작은 용종은 검사 중 바로 절제할 수 있는 경우가 있고, 크거나 위치가 까다로운 용종은 추가 평가나 상급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같은 “용종”이라는 말로 설명되더라도 실제 판단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상의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용종절제술은 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절제한 조직은 현미경 검사인 조직검사로 확인하게 됩니다.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단순한 증식성 용종인지, 선종(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인지, 추적 검사를 어느 간격으로 할지 안내받게 됩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인터넷 정보만으로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보다 설명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 후에는 당일 무리한 운동, 음주, 과식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특히 용종을 여러 개 제거했거나 크기가 컸던 경우에는 며칠 동안 변에 피가 섞이는지, 복통이 심해지는지, 어지럼함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소량의 불편감은 있을 수 있지만 선홍색 피가 반복적으로 나오거나, 배가 점점 심하게 아프거나, 열이 나는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평소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을 드시거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이 있다면 내시경 전후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약을 임의로 끊거나 다시 시작하지 말고, 복용 중인 약과 과거 병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만성질환 관리는 내시경 안전성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꾸준한 진료 기록이 도움이 됩니다.
대장내시경을 한 번 받았다고 해서 이후 검사가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용종의 종류와 개수, 가족력, 이전 검사 결과에 따라 추적 검사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몇 년 뒤에 다시 하면 되는지”는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안내받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결과지를 보관해 두면 다음 진료 때 비교에 도움이 됩니다.
인천 논현동에서 대장내시경, 용종절제술, 건강검진과 만성질환 관리를 함께 상담하고 싶으시다면 논현이이주내과로 문의해 주세요. 검사 전 확인할 점부터 검사 후 결과 설명, 추적 관리까지 현재 건강 상태에 맞춰 차분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대장내시경 중 용종이 보이면 그 자리에서 바로 제거하나요?
- 크기와 모양, 위치, 복용 중인 약, 출혈 위험 등을 확인해 가능한 경우 검사 중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용종을 당일 제거하는 것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별도 계획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Q. 용종절제 후 피가 조금 보이면 괜찮은 건가요?
- 소량의 출혈이 보일 수는 있지만, 선홍색 피가 반복되거나 양이 많아지거나 어지럼함·심한 복통이 동반되면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Q. 조직검사 결과는 왜 필요한가요?
- 겉모양만으로 용종의 성질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조직검사 결과를 통해 용종의 종류와 추적 검사 간격을 정하는 데 참고합니다.
- Q. 용종을 제거했으면 다음 대장내시경은 언제 받아야 하나요?
- 용종의 종류, 개수, 크기, 가족력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의료진에게 개인별 추적 시기를 안내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수 김지호 · 운영자 · 최종 검토 2026. 9. 8.